테슬라 3월발표 플랫폼은 모델2일까요?

2023. 2. 1. 17:53카테고리 없음

페이스북 태슬라 코리아클랍 박영찬님 글을 퍼왔습니다.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pfbid023sJx8TdQjv9Ga2PWyoBqC2rPrcibhSD1rwVkX65z2B4iS3vHxaFZr6Unq4p9sGDAl&id=100000916112993

오랜만에 테슬라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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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발표한다는 새 플랫폼이 2.5만불 짜리 모델2 또는 모델Q라는 루머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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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가지 이유로 저는 아닐꺼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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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3와 모델Y의 가격을 더 낮추기 위해서 당분간은 더 노력할 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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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4680 배터리를 기반으로 하는 신형 Cell to Chassis 플랫폼을 내놓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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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에 따라 올해 성장율을 38%로 낮춰서 제시한 배경에는 현재의 볼륨 판매차량인 모델3와 모델Y의 소비자 판매가격을 보조금이 소진된 하반기에도 유지해야만 가능한데, 이를 위해서라도 현재 모델3 기본형의 가격 4.3만불을 3.8만불까지 낮춰야만 이런 성장율과 판매량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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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형 테슬라보다도 테슬라의 판매량을 확정적으로 높여줄 차량은 사이버트럭입니다. 이미 150만대나 되는 사전주문량이 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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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기가 텍사스에서 파일럿 생산을 할 것이라 일론이 직접 얘기했고 대량 생산은 2024년이라고 밝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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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라인들의 생산과 판매가 자리잡은 이후에나 2만불대 테슬라 얘기는 다시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때쯤 되면 모델3와 모델Y의 생산가격이 더 떨어져서 모델3를 2만불 대에 살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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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친환경차 경쟁에 있어서 BYD와 지금 테슬라가 진심으로 싸우는 중인데요. 알려져 있다시피 BYD의 친환경차 중 실제 볼륨모델은 하이브리드 모델입니다. 전기차가 아닙니다. 이들 하이브리드 모델의 주행거리가 대략 600km 정도 나옵니다. 즉 테슬라는 400mile(600km) 이하를 달리는 전기차를 만들면 BYD 친환경차에게 스펙에서 밀린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판매가격과 브랜드 가치를 합쳤을 때 중국 소비자들의 주행거리 허용한계를 대략 300mile (450km)로 상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중국에서 판매하는 LFP배터리 기반의 모델3가 그 정도 거리를 달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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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 경우 특히 계절에 상관없이 맘편히 탈만한 거리 400mile (600km)을 보장하는 양산가능한 배터리는 현재 4680이 유일합니다. 이런 4680 배터리를 탑재한다고 해서 샤시를 줄여버리면 셀과 팩을 날려가며 기껏 확보한 공간이 의미가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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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테슬라의 로봇 옵티머스가 멀지 않은 시간안에 테슬라의 공장에서 사람과 협업하며 차량을 만들게 될 것이라 보는데 옵티머스의 크기를 감안할 때 모델3보다 작은 차량은 옵티머스가 움직이기에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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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테슬라는 소형 저가 차량은 만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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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이동거리를 보장하는 배터리를 탑재할 공간을 유지하면서 가장 싸고 빠르게 모델3와 모델Y를 생산하는데 계속해서 투자를 집중하는 것이 테슬라에게 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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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마진은?
저는 대량생산을 하는 테슬라가 차량 H/W에서 앞으로도 지금처럼 20%대 마진을 볼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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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진으로 이번처럼 경쟁자들의 목을 조르고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가격을 낮추는데 쓰는 것이 훨씬 테슬라에게 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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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는 대량 소비에 따른 테슬라의 진짜 마진은 결국 FSD와 테슬라 보험에서 나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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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D는 여전히 논란이 많습니다만.. 이것만 기억하면 됩니다.
타사의 반자율주행 중 테슬라처럼 주행할 수 있는 시스템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이건 팩트입니다. 그리고 FSD는 오늘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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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테슬라는 이제 보험도 직접 취급합니다.
미국 테슬라 구매자는 더이상 가이코(GEICO)에 가입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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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뭐 어짜피 한달짜리 예측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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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테슬라의 3월 신규 플랫폼은 2.5만불 짜리 저가 소형 신차가 아니라. 모델3, 모델Y를 위한 4680배터리 기반의 Cell to Chassis 플랫폼이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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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글은 테슬라 주식 매수 추천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