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6 택시 기사님들은 충전을 어떻게 할까요?

저녁에 아이오닉을 주로 모시는 택시 기사님들과 어쩌다가 수다를 떨게 되었습니다. 

6시가 되어서 길가 공용 주차장에 있는 차지비로 충전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충전하나 궁금해서 모여드시더라구요. 

평균연령 60대 기사님들. 저희 동네가 기사님들의 아지트라 항상 기사님들이 커피마시고, 담배피며 수다를 떠는 곳입니다. 

 

기사님A : 나는 단독주택에 한전에서 설치해 준 충전기가 있어서, 다른 곳은 충전은 안 해 봤다. 대략 요금은 130원이라 5천키로미터 뛰어도 14만원 전기값이 나오더라...

 

기사님B : 저기 강동구의 E-PIT이 최고다. 거기 350kwh충전기가 있어서 20분만 충전하면 80%가 차더라. 그런데 요금은 350원이다. 

 

차지비에서 어떻게 충전하는지 물어보시길래, 앱이나 카드, 그리고 모두의 충전, 일렉베리, EV 인프라 같은 앱들을 설명했는데, 전혀 모르시네요...;; 그냥 원래 하던 곳에서만 충전하는 듯.

 

나름 슈퍼차저와 완속충전으로 싸게 한다고 자부하는 편인데, 기사님A는 넘사벽이네요. 한전에서 설치하는 가정용 충전기로 130원대라니...